나의 살던 고향은
시냇물 흘러 흘러
구비 도는 언덕 위에
그림 같은 초가지붕
평화로운 고향마을
산 비둘기 꾸룩꾸룩
푸르른 고향산천
꽃 바람 속에 묻힌
내 고향 그리워지네
송아지 플을 뜯는
정자나무 그늘 아래
버들피리 꺾어 불던
아름다운 고향만천
산 딸기 붉게 물든
정다운 고향산천
꽃 구름 속에 덮힌
내 고향 개천안 그리고 만천마을..
내고향 개천안
가을의 고향이 떠오른다.
가을이 되면 . .
45년전 섶다리를 건너
십리가 넘는
국민학교를 다니던
아련한 옛추억이
어제만 같다.
이제는...
새월속에 뭍히고
충주호의...
거대한 호수에
모든추억들이 잠겨버린
내고향...
가끔 찿아보면
반겨주는건
산새소리와
푸른산천 그리고
거대한 충주호의
호수만이
나를 반긴다.
2016-10-2 개천안에서
.
푸른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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