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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5일제 수업과 국가 경제의 활성화

jjj2027푸른소나무 2012. 3. 11. 23:15

5일제 수업과 국가 경제의 활성화

 

5일제 수업 두 번째 토요일이 지났습니다. 5일제 수업 실시 이유 정부가 아무리 떠들어도 사회의 주5일제 근무 제도를 확고히 하려는 것밖에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하나가 이유를 더 찾는다면 초중고에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주5일제 토요일에 돈을 쓰게 해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의 토요프로그램 정부에서 많이 떠들었지만 그 내용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형식적인 무료프로그램과 학습 중심의 유로프로그램들이 더 많은 학교가 많습니다. 학부모들은 주5일제 유료프로그램에 돈을 내기도 하고, 더 많은 돈을 들여 학교 그것도 금요일 저녁부터 23일 기숙학원에 아주 많은 돈을 내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자녀와 부모 간 소통의 시간을 늘려주기 위한 게 주5일 수업의 첫 번째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 시간을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가족이 대학민국에서 얼마나 되는지 파악도 않고 말입니다. 직장인 부모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해도 돈 때문에 못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가와 휴식, 그리고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을 통해 전인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시험이 많은 학교, 입시가 최대의 목표가 된 학교가 존재하는 한 불가능한 것임은 세상이 다 아는 데 정부가 모르고 있는지 아미면 아는 데 그냥 핑계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간고사나 학기말 고사를 앞두고 여가와 휴식, 그리고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을 통해 전인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없을 것입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3이나 고입 앞둔 중3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히려 주 5일제 수업의 의도를 마음 놓고 편하게 학원에 가라는 말로 들리는 아이들도 많은 것입니다.

 

5일제 수업의 취지에 걸리는 것이 딱 하나인줄 정부는 알고 있습니다. 맏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가 집에서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정부와 교육관계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돌봐주는 것으로 보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핑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라는 말로만 들리고 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에 평소 참가하는 아이들이 토요 방과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가하지 않았던 아리들의 시선을 끌만한 프로그램은 보이지 않습니다. 무료프로그램 조금 넣고 나머지 유료프로그램들로 채워진 토요 방과 후 교실 신청서도 많이 있습니다. 평일 방과 후 교실의 연장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원도 연장선에서 토요휴업일 수업을 하나봅니다. 얼마 안 되는 무료프로그램에 축구에 신청했다가 재능이 있는 순서로 뽑아 떨어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보여주기와 생색내기 위한 프로그램 들이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에 필요한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있었으면 합니다. 학교가 나몰라라가 아닌 책임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부모들의 돈만 나오게 하는 토요 휴업일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출처 : 문상원의 교육세상
글쓴이 : 문상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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